영화 '드림' 이병헌 감독의 새로운 도전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미디 장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드림’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코미디 요소를 절제하며 새로운 연출에 도전했습니다. 그는 홈리스 월드컵을 접한 후, 이들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8년간의 준비 끝에 이 영화를 완성했습니다.
홈리스 월드컵을 향한 특별한 여정
2023년 4월 26일 개봉한 영화 '드림'은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스포츠 드라마로, 박서준과 이지은(아이유)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
영화 ‘드림’은 축구 선수 윤홍대(박서준 분)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이하면서 시작됩니다. 경기 중 실수로 팀의 패배를 초래한 그는 기자의 도발적인 질문에 격분하여 폭행 사건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징계를 받게 됩니다. 이미지 회복을 위해 소속사는 그에게 홈리스 축구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홍대는 마지못해 감독직을 수락하고,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방송국 PD 이소민(아이유 분)과 함께하게 됩니다. 소민은 성공을 꿈꾸는 현실적인 인물로, 선수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기획합니다. 그러나 팀원들은 축구 경험이 전무한 홈리스들로 구성되어 있어, 훈련은 물론 팀워크도 엉망인 상태입니다.
초기에는 홍대와 소민 모두 각자의 목적을 위해 팀을 이용하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진심과 열정에 감화되어 갑니다. 홍대는 선수들의 사연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지도하게 되며, 소민 또한 다큐멘터리의 성공보다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게 됩니다.
팀은 다양한 위기를 겪지만, 서로를 믿고 협력하며 점차 하나의 팀으로 성장합니다. 결국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이들은 강력한 상대인 독일 팀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며 관중들의 응원을 받습니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배하지만, 이들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실패와 좌절을 겪은 이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홈리스 선수들의 각기 다른 사연과 그들이 축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유쾌함과 감동의 조화
'드림'은 스포츠 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르면서도, 각 인물들의 개성과 사연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박서준은 냉소적인 전직 선수에서 따뜻한 리더로 변모하는 홍대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이지은은 현실적이지만 점차 진심을 다하게 되는 소민 역을 매력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병헌 감독은 특유의 유머 감각과 감동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특히, 팀원들의 성장 과정과 마지막 경기에서의 열정은 큰 울림을 줍니다.
관람 정보
- 감독: 이병헌
- 출연: 박서준, 이지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 장르: 스포츠 드라마
- 상영시간: 125분
- 개봉일: 2023년 4월 26일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드림'은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 총평: 꿈을 향한 한 걸음
‘드림’은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닌, 사회적 약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병헌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을 돌아보게 하며, 모두에게 꿈을 향한 한 걸음을 응원하는 작품입니다.